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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진로

김일성주석 노작 | 필리핀공화국 국회대표단과 한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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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6-12

본문

 

김     일     성

 

필리핀공화국 국회대표단과 한 담화

(발   췌)

1990년 6월 11일

 

단장선생이 조선의 통일과 동북아세아지역의 평화를 위한 나의 구상에 대하여 물었는데 내가 얼마전에 있은 우리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1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을 읽어보면 그에 대해 잘 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1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조선의 통일문제와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립장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조선의 통일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 민족의 분렬을 막고 조국을 통일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가장 큰 문제로 되는것은 미국사람들과 남조선당국자들이 결탁하여 조선의 통일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우리 나라를 《두개 조선》으로 영원히 갈라놓으려고 책동하고있는것입니다. 조선의 통일문제가 복잡하고 해결되지 않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하나의 언어와 문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단일민족이기때문에 절대로 둘로 갈라질수 없으며 갈라져서도 안됩니다. 전체 조선인민은 통일된 조국에서 행복하게 살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조국통일을 이룩하자고 합니다.

지금 공화국북반부에는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여있고 남조선에는 자본주의제도가 서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조선의 북과 남에 있는 두 제도가 공존하는 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조국을 통일할것을 주장합니다. 다시말하여 공화국북반부의 사회주의제도와 남조선의 자본주의제도를 그대로 두고 하나의 련방공화국을 창립하는 방법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는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평화적방법으로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합니다.

우리는 공화국북반부에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제도를 훌륭하게 건설해놓은데 대하여 높은 긍지를 가지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자기들이 세운 사회주의제도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고있습니다. 우리는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인민들이 세우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는 좋은 사회주의제도를 무엇때문에 허물어버리겠습니까.

우리는 남조선에 사회주의제도를 강요하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남조선과 같이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사는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를 인민을 위한 사회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남조선에 세워진 자본주의제도를 허물어버릴것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남조선당국도 우리에게 저들의 제도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조선의 통일문제가 북과 남이 자주 접촉하면서 서로 리해를 도모하면 해결될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국을 통일하자면 북과 남의 당국자들이 상봉하는것도 필요하고 각계 인사들이 서로 만나 리해를 두터이 하는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국통일문제를 가지고 남조선의 각 정당대표들, 정계, 사회계인사들과 대화를 할것을 제기하였습니다. 우리는 당면하여 남측에 북과 남이 대화를 하여 불가침선언을 채택하며 무력을 각각 10만명아래로 줄이자는것을 제기하였습니다. 북과 남이 무력을 각각 10만명만 가지고있어도 나라를 능히 보위할수 있습니다.

북과 남이 군대를 각각 10만명아래로 줄이면 미국은 남조선에 주둔시키고있는 자기의 군대를 철수시켜야 합니다. 지금 미국은 있지도 않는 우리의 《남침위협》을 구실로 남조선에 1 000여개의 핵무기를 끌어다놓고 수많은 침략군대까지 주둔시키고있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남조선에 그렇게 많은 핵무기와 침략군대를 배비해놓았겠습니까. 그것은 미국이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는데서 방해로 되는 조선반도주변 대국들을 견제하고 나아가서는 그 나라들을 침략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과 쏘련이 군비를 축소하고 핵무기를 축감하기 위해 협상한다, 어쩐다 하고있는것만큼 미국은 남조선에서도 마땅히 핵무기와 침략군대를 철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미국과 회담할것을 제기하였습니다. 우리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우리와 미국사이에 맺은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우리와 미국이 체결한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북과 남이 불가침선언을 채택하고 무력을 단계적으로 축감하여 군대를 각각 10만명아래로 줄이면 미국이 남조선에 1 000여개의 핵무기와 수많은 침략군을 주둔시킬 그 어떤 명분도 없어지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미국과 계속 적대적관계를 가지고 지내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고 남조선에 배치하여놓은 핵무기와 침략군대를 철수하면 미국과도 좋게 지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이번에 판문점에 가서 좋은 글을 남겼는데 미국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그런 글을 남긴것은 장한 일입니다.

당신들이 귀국에 돌아가서 조선의 통일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을 국회하원 외교위원회에 제기하겠다고 하는데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들이 앞으로 단일민족인 우리 인민이 통일된 조국에서 단란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의 조국통일위업실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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