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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진로

김일성주석 노작 | 적십자국제기구대표단과 한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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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6-13

본문

 

김    일    성

 

적십자국제기구대표단과 한 담화

(발   췌)

1985년 6월 13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은 적십자기발을 띄운 병원들까지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무참하게 죽였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이 세계에서 인권을 제일 존중하며 신앙의 자유도 제일 잘 보장하고있는것처럼 떠들고있지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들은 우리 나라에 있던 례배당들도 폭격하여 다 마사버렸습니다. 오늘도 미제국주의자들은 오직 총칼과 핵무기밖에 모릅니다.

우리 나라에서 북남적십자회담을 방해하는것도 다름아닌 미제국주의자들입니다.

당신들도 잘 알고있는바와 같이 우리는 10여년전에 북남적십자회담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북남적십자회담을 파탄시킨것이 바로 미제국주의자들입니다.

우리는 미제와 공모하여 남조선에서 비인도주의적행위를 감행하고있는 남조선괴뢰도당과 계속 마주앉아 북남적십자회담을 할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남조선수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준데 이어 북남사이의 접촉과 대화를 발기하였으며 마침내 북남적십자단체들사이의 접촉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1월에 우리 적십자회대표단이 북남적십자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서울로 가기로 되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이 올해 2월 1일부터 4월 중순까지 남조선에서 20여만명의 대병력을 동원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팀 스피리트 85》합동군사연습을 벌린다는것을 공포하였기때문에 우리 대표단이 서울에 가지 않았습니다.

남조선에서 미군과 남조선괴뢰군이 철갑모를 쓰고 총과 대포를 쏘면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연습을 벌리기 위한 준비를 마지막단계에서 다그치고있는데 우리 적십자회대표단이 서울에 갈수야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의 적십자회대표단이 서울에 나가는것을 일시 중지하였다가 적들의 《팀 스피리트 85》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서울에 갔습니다. 보는바와 같이 우리 나라에서 북남적십자회담이 성과적으로 열리지 못하는것도 바로 미제국주의자들때문입니다.

우리는 북남적십자회담을 통하여 북과 남에 흩어진 가족들과 친척들이 하루빨리 만날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북과 남에 흩어진 가족들과 친척들의 고통을 덜어주는것은 매우 중요한 인도주의적문제입니다. 우리 나라가 분렬된 때로부터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북과 남에 갈라져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얼굴도 몰라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북과 남에 갈라져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이제는 서로 만나도 얼굴에 특별한 표적이 있어야 알아볼수 있는 형편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민들은 조국이 북과 남으로 분렬된것으로 하여 가슴아픈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습니다.

당신들이 우리가 남조선수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하는데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할것을 주장합니다.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도당은 말로는 조선의 《평화》요, 《통일》이요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우리 조국의 평화통일을 바라지 않고있습니다.

우리는 북남적십자회담을 위해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만일 앞으로 북남적십자회담이 파탄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것을 당신들에게 확언합니다.

우리는 지금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고있습니다. 당신들이 앞으로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위업실현에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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