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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이전한다고 달라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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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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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한다고 달라지는가

 

지난 11일 미 8군사령부가 64년만에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 청사 개관식을 했다.

해외 미 육군 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라는 평택기지의 크기는 1467만 7000평방미터로서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한다.

평택기지에는 미 8군을 비롯해 미2사단, 제2항공전투여단 본부, 특수작전부대 등 거의 모든 부대가 2018년까지 주둔할 것이라고 한다.

인근에 오산 미 공군기지와 평택항이 있고 기지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철도시설까지 있어 병력과 물자를 항공기와 선박, 철도를 이용해 바로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는 전차, 장갑차 기동훈련장, 유격훈련장, 실탄사격장, 정비기지, 활주로 등이 있어 평택은 하나의 거대한 군사도시로 변했다.

전문가들은 평택기지에 주둔하는 미군이 동북아지역 분쟁에도 신속히 투입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각계에서는 미군기지의 이전이 이 땅을 영구지배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북아지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미국의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하면서 미군기지들을 철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항시적인 핵전쟁위험속에 기나긴 세월을 불안과 고통속에 살아온 우리 민중에게 있어서 미군기지가 이 땅에 남아있는 것은 전쟁의 불씨를 그대로 남겨놓은 것과 같다.

미국은 미군기지의 이전이 그 누구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요란하게 광고하고 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미군기지가 용산에서 평택으로 옮긴 것은 평택의 유리한 조건들을 이용해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다그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일치한 평이다.

미군기지나 이전한다고 해서 민중의 삶이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핵전쟁위기는 더욱 더 가증될 뿐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우리 겨레를 핵전쟁의 참화에 몰아넣을 화근인 미군기지는 이전이 아니라 완전히 철폐돼야 한다.

각계 민중은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격화시켜 전쟁을 불러올 미군기지를 철폐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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