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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인간을 노예취급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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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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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노예취급 하다니…

최근 터져나온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와 그 아내의 갑질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날이 갈 수록 커가고 있다.

공관 관리를 담당한 사병들을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등을 비롯하여 사령관과 그 일가족의 뒷생활의 구석 구석을 돌보는 시녀로 만들다 못해 소파에 떨어진 발톱과 각질 청소는 물론 냉장고 청소와 조리병노릇까지 시키면서 썩은 과일을 공관병의 얼굴에 집어던지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생명을 위협한 박찬주 부부의 포악무도한 행태에 국민들이 경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이 땅에서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의 하나가 바로 군살이에 내몰린 자식들의 운명문제이다.

가뜩이나 동족을 반대하는 각종 군사훈련에 내몰린 정신적 압박과 육체적 고통으로 군살이에 대한 환멸을 호소하는 자식들의 불쌍한 모습이 눈에 어려와 잠 못드는 부모들이다.

특히 상급에 의한 집단폭행으로 죽지 않으면 병신이 되고 야만적인 기합과 각종 인권침해행위로 하여 정신이상에 걸려 목숨을 끊거나 총기를 난사해 살인을 저지르는 등 멀쩡하던 자식들의 운명이 하루 아침에 비참해지고 있는 군부의 실태는 부모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겨놓고 있다.

그런데 군 장성이 이러한 인권침해행위에 앞장서 사병들을 노예취급 해왔으니 국민들이 왜 경악하고 분노하지 않겠는가.

더욱이 박찬주 아내의 사병들에 대한 행패는 자식을 둔 여성들의 분격을 더욱 터뜨리고 있다. 제 가족들이 먹을 채소를 생산하는 텃밭까지 경계병들이 관리하게 하고 그것을 새벽에 수확하여 보장하게 한 것은 물론 가축까지 돌보게 하다 못해 제 자식의 파티를 위해 하루종일 식사도 시키지 않고 공관병들을 달구어댄 이 녀의 행위는 인간으로서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악행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요리를 담당한 공관병에게 『머리가 장식이냐』고 욕설을 퍼붓다 못해 『머리를 뽑아다 교체해주고 싶다』는 폭언도 서슴치 않았으며 사병에게 폭행까지 한 것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거북하다.

또한 「전자팔찌」를 사용해 가며 공관병들을 괴롭히고 휴가와 외출, 면회까지 제한해온 사실 등 박찬주와 그 아내가 사병들에게 감행한 인권침해행위는 군부에서 비일비재로 발생하고 있는 인권범죄행위가 과연 누구들에 의해 조장되고 있는가를 명백히 알 수 있게 한다.

온갖 부정부패행위로 제 돈주머니들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저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사병들에게 온갖 정신적 압박과 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은 군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공간으로 여기면서 사병들을 인간이하로 취급하는 군 상층부의 사병 홀시관점이 가져온 결과이다.

한마디로 군부내에서 감행되는 각종 인권침해행위는 군 상층부가 자행하면서 또 그들의 묵인하에 보편적으로 벌어지는 범죄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급해맞은 당국이 그 무슨 「병영문화 개선」이요, 「군인권문제 개선」이요 뭐요 하고 생색을 내지만 그 것은 사실상 속병에 고약을 붙이는 식의 허무맹랑한 짓으로밖에 달리 될 수  없다.

미국의 식민지 용병으로서 자기 동족을 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야수성이 상층에서 하층으로 관통되어 있는 실상에서 군부내의 인권침해행위가 절대로 근절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오늘은 박찬주와 그 아내의 인권범죄행위가 드러났지만 내일에는 어느 장성의 범죄행위가 또다시 드러나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오겠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군부의 이러한 인권침해행위속에 녹아날 것은 사병들뿐이고 부모들의 가슴에는 더욱 더 피멍이 들게 된다는 것이다.

시민 한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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