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민심의 광장

뉴스 | 37년만에 드러나는 전두환 신군부의 5.18 왜곡행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17-05-18

본문

 

37년만에 드러나는 전두환 신군부의 5.18 왜곡행위  


 1980년 5.18 직후 계엄군 검열관실에서 검열받아 20곳이 넘게 삭제된 옛 전남일보(현 「광주일보」 전신) 신문 「대장」이 37년만에 공개된다.
 당시 전남일보 기자였던 나의갑(현 광주광역시 5.18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 씨와 김성(정의화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씨는 16일 그동안 보관해온 1980년 6월 4일자 전남일보 3면 「광주사태 본사 취재기자 방담」 대장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했다.
 옛 전남일보 「대장」은 신문이 제작되기 직전 최종 교열하기 위해 복사된 것이다. 
 당시 신문의 경우 계엄군 검열관실 검열을 받은 뒤에야 인쇄할 수 있었다.
 이 「대장」은 검열관실과 옛 전남일보 사이에 연결된 직통전화를 통해 검열관실에 파견된 기자가 삭제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면 편집국에서 이를 표시했던 것이다.
 이 「대장」에 따르면, 「무엇을 위한 항거였나, 밑흐름 파악」이라는 제목이 송두리째 삭제됐으며, 「시민정신」이라는 낱말까지도 삭제됐다. 이에 따라 전체 기사 가운데 20곳 넘게 군 검열관에 의해 삭제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5.18 당시 지방신문이었던 전남일보와 전남매일신문은 계엄군이 발포하기 하루 전인 5월 20일자까지만 제작됐고, 계엄군이 제작을 승인한 6월2일부터 신문은 속간됐다.

하지만 검열 과정에서 5.18과 관련된 기사는 가차없이 난도질 당했다. 이 「대장」을 통해 전두환 신군부가 5.18 왜곡에 얼마나 주력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opyright © 2001 - 2017 반제민족민주전선 《구국전선》편집국. All rights reserved.
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