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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이북도서 『은혜로운 사랑의 태양』(6) 중에서 1. 3) 삼친어버이의 따뜻한 손길로 -허술히 대할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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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08-23

본문

이북도서 『은혜로운 사랑의 태양』(6) 중에서

 

1.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더 높이 떨치시려

3)  친어버이의 따뜻한 손길로

허술히 대할 문제가 아니다

 

무릇 사랑이란 그 어떤 대가를 바람이 없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헌신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자식에게 기울이는 부모의 육친적사랑, 남녀간의 불같은 사랑, 벗들사이의 깨끗한 사랑…

그처럼 사랑의 세계는 아름답고 뜨거우며 또한 강하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 사랑을 다 합쳐도 비길수 없이 우주처럼 무한대하고 마를줄 모르는 대하의 흐름처럼 멈출줄 모르며 태양의 열도처럼 뜨거운 사랑이 있으니 그것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인민사랑이다.

자신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낮과 밤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

한겨울에 야전복차림으로 북방의 찬바람을 맞으시며 공장길을 걸으시고 무더위와 폭우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철에 포전길을 걸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신문과 TV를 통해 뵈올 때마다 누구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장군님께서 부디 찬눈비 더는 맞지 마시고 험한 길 더는 걷지 마시라고 절절히 아뢰였다.

하지만 그이의 안녕을 바라는 인민의 마음이 더해갈수록 인민에게 바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헌신은 더욱 뜨거워만졌다.

주체95(2006)년 2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내가 순간의 휴식도 없이 세월의 눈비를 다 맞으며 현지시찰과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있다고 하면서 나의 건강에 대하여 걱정하고있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있는것을 더없는 보람으로, 긍지로 여기고있습니다. 우리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한몸을 깡그리 다 바쳐 일하려는것이 나의 드팀없는 각오이며 의지입니다. 나는 앞으로도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우리 인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인민군군부대들에 대한 시찰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인민에 대한 이렇듯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였기에 장군님께서는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였고 인민의 행복에 모든것을 복종시키시며 애민헌신의 자욱을 새기고 또 새겨가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2006년 3월초 삼지연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첫날에 삼지연군읍에 새로 건설한 삼지연학생소년궁전과 삼지연군 문화회관, 백두산지구 체육촌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다음날에는 베개봉국수집을 찾으시였다.

조선식건물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베개봉국수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2002년 10월 삼지연읍지구를 돌아보실 때 《베개봉각》이라고 부르려던 국수집이름을 조선식이면서도 친절감이 나게 《베개봉국수집》으로 하도록 해주신 뜻깊은 사연이 깃든 봉사기지였다.

일군들로부터 2백여석이나 되는 국수집의 좌석이며 봉사능력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1층의 봉사시설들을 돌아보시였다.

목재를 가지고 부각과 음각으로 봇나무를 형상한 1층 1호실의 벽면들을 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기 좋다고, 장식을 아주 잘하였다고 치하해주시고 벽에 붙인 특색있는 풍경화를 놓고서도 높은 평가의 말씀을 주시였다.

눈길을 돌리시여 시퍼런 색갈에 얼른거리는 창문유리를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면서 창문을 통하여 바깥풍경을 내다보아야 하겠는데 유리가 얼른거려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베개봉국수집의 창문유리를 좋은 유리로 바꿀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윽고 1층에 있는 주방칸까지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2층에 있는 대중식사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대중식사실에는 손님들이 기호에 따라 식사를 하게 한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여러개의 칸막이들이 있었다.

그것을 보신 장군님께서는 대중식사실의 성격에 맞지 않는데 대해 지적하시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돈을 가지고 1등실, 2등실로 구별한다,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나라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하여도 인민을 제일로 내세우는 사회주의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하여서는 안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서는 인민을 차별하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허용할수 없으며 특권행세를 부릴수 있는 온상자체를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는 준절한 깨우침이 울리고있었다.

자책에 잠겨 고개를 숙이고있는 일군들에게 장군님께서는 다정하신 음성으로 잘못은 고치면 된다고 하시며 국수집 지배인에게 국수를 언제 먹을수 있는가고, 국수를 해놓고 청하면 그때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시여 장내의 분위기를 일변시키시였다.

지배인이 《위대한 장군님, 언제든 꼭 다시 오십시오. 그러면 국수를 잘 말아올리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그때 식사할 때에는 나도 대중식사실에서 하겠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동행하던 일군들속에서 웃음파도가 일어났고 분위기도 순식간에 밝아졌다.

하지만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중식사실의 칸막이를 두고 왜 그처럼 심각히 대하셨는지 그 깊은 뜻을 다음날 삼수발전소건설장에서 더욱 뼈저리게 절감하게 되였다.

그날 발전소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치심을 주시던 장군님께서는 언제우에서 건설현장을 굽어보시다가문득 어느 한 곳을 가리키시며 일군들에게 물으시였다.

《저 구역도 물에 다 잠깁니까?》

다 잠기게 된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철거세대가 얼마나 되며 철거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도의 책임일군이 그 정형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였다.

그 일군으로부터 건설속도에 맞추다보니 아직 다른 곳에 집을 다 지어주지 못한채 철거시키고있다는것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금시 안색을 흐리시였다.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살림집들이 있는쪽을 바라보시던 장군님께서는 이윽고 일군들에게 침수구역에서 살림집들을 철거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삼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보고한 많은 문건들을 보았는데 침수구역철거문제는 반영되지 않았기에 이 문제를 료해하기 위하여 자신께서 왔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격해지는 마음을 걷잡을수 없었다.

련 이틀동안 삼지연군에 대한 쉬임없는 현지지도로 겹쌓인 피로를 푸실수 있게 오늘만은 좀 쉬시였으면 하는 일군들의 간청도 물리치시고 아침일찍 삼수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심중에 이렇듯 큰 심려가 실려있는줄은 몰랐던것이다.

마음속으로 자신들을 심각히 반성하고있는 일군들을 이윽히 바라보시던 장군님께서는 한결 눅잦히신 음성으로 침수구역주민들에게 말이나 해주는것으로 굼때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 문제는 정치사업식으로만 할것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침수구역에 있는 주민들을 문화주택을 다 지어주고 철거시키되 그전에 쓰고살던 집보다 더 잘 지어주어야 합니다.

사회주의의 기초는 인민입니다. 인민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사회주의를 지켜나갈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침수구역에서 철거하는 주민들에게 살림집을 지어주는 문제를 절대로 허술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장군님께서는 철거세대가 4 900세대가 넘는다는데 주민이 한세대에 3명씩만 보아도 만명이 훨씬 넘는다고, 수만kW의 전기보다 1만 5 000명의 인민들이 더 귀중하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하겠다고 그루박아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당이고 우리 당의 정치는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정치인것만큼 모든 사업을 인민의 리익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혁명과 건설을 수령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갈수 있습니다. 철거하는 주민들의 살림집문제를 잘 해결해주지 못하면 당의 군중로선을 철저히 관철할수 없습니다.》

그이의 절절한 말씀을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철거문제를 단순하게 처리하려고 했던 자신들의 처사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이였는가를 뼈아프게 자책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발전소건설과 침수구역주민 살림집문제, 이 두 전선을 다 틀어쥐고 내밀어야 하겠다고, 여기에서도 기본은 철거세대주민들의 살림집건설이라고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눈보라 사나운 천리길을 헤쳐오시여 침수구역주민들의 철거문제를 당의 군중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로, 미룰수 없는 중대사로 여기도록 자기들을 일깨워주시고 온갖 은정어린 조치를 다 취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모두는 장군님이시야말로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심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이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들은 침수구역주민들은 뜨거운 격정에 오열을 터뜨리였다.

그 이후 침수구역주민들의 생활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남다른 관심은 더욱더 깊어만졌다.

한달후인 뜻깊은 4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든 철거세대들에 천연색TV수상기와 그릇세트, 이불, 담요, 옷감을 비롯한 수많은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한날한시에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사랑의 선물을 가슴한가득 받아안은 철거세대주민들의 심정은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는 감사의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두메산골의 평범한 철거세대주민들을 위하시는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은 그들이 받아안은 이불에도 눈물겹게 어리여있었다.

아직은 새집들이도 하지 못한 침수구역주민들에게 갖가지 희한한 생활용품들이 한가득 전해질 때 그속에는 명세에 적혀있는 이불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좀 있으면 여름인데 이불은 두었다가 새집들이를 할 때 전달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기때문이였다.

그후 장군님의 말씀대로 살림집건설에 착수하여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친 결과 보기만 해도 번뜻한 살림집들이 일떠서고 주민들이 입사하는 경사가 났다.

이전에 살던 집과는 대비도 안되는 궁궐같은 새 집을 그것도 철거된 때로부터 불과 몇달 되지 않아 받게 된 꿈만 같은 현실에 너무 기뻐 행복의 웃음소리 꺼질줄 모르는 세대들에 선기가 날 때를 기다려 덞어질세라 정히 보관되였던 사랑의 새 이불이 전달되였다.

한없이 자애로운 친어버이사랑이 어린 폭신한 새 이불을 쓰다듬으며 철거세대인민들은 한없는 고마움에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진정 북방의 자그마한 국수집의 칸막이를 놓고서도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고 일군들이 허술하게 생각했던 발전소건설장의 철거세대문제를 사회주의의 기초와 관련한 중대문제로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의 사랑.

만물에 생명을 주고 자래우고 열매맺게 하는 태양의 빛과 열보다 더 따사롭고 열렬한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빛과 열을 가슴 한가득 받아안으며 천만군민은 보답의 한마음안고 선군혁명총진군길을 다그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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